작성 : Thinkland
원본 : http://pc110.com.ne.kr/Note-OS2-2.htm
/ http://pc110.com.ne.kr/Note-OS2.htm
올림 : 2007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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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2 Warp

윈95를 사용하기 전에 OS/2 Warp ver.3 한글판을 데스크탑과 ThinkPad701c에서 사용했었다. 실용적으로 쓰기 보다는 '운영체제 갖고놀기'의 성격이 강했지만, 윈9x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견고한 운영체제라는 건 지금도 기억한다. 제대로 인정받고 새로이 부활(?)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요즘 조금씩 다시 접해 보고 있다.

 OS/2 ver.3 인스톨화면

 OS/2 ver.4 인스톨화면

사실 인스톨화면만 보았을 뿐 아직 인스톨은 성공하지 못했다. ver 3, 4 모두 설치디스켓2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에러메시지는 악명높은 "OS/2 is unable to operate your hard disk or diskette drive."  

버젼 2.x대의 ibm1flpy.add 를 쓰면 괜챦다는 보고도 있는데.. OS/2 2.x는 구경하기가 힘드니..

아무튼 노트북류에서 OS/2는 설치디스켓 넘어가느냐 아니냐가 관건이다 (그래도 BeOS에 비하면 나은 것이겠지..)

[추가]

2.X도 수개월전 확보해 놓고 드라이버 빼내어 깔기만 하면 되리라 안심하고 있었다. 다만 시간적 여유와 공디스켓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얼마전 공디스켓 몇장을 찾아낸 김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았다. 먼저 OS/2 최초의 버전이라할 1.0 인스톨 시도. PC110에서는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메시지가 떴다가 없어지며 재부팅되고 다시 에러 후 재부팅되는 무한순환. 아무래도 486/33sx의 속도는 너무 빠른 모양이다. 2.11은 깔 만한 디스켓이 없고, 하드디스크 직접 인스톨도 가능하겠지만 애매한 버전이라 싶어 건너뛰었다. 씨디롬인스톨, 하드인스톨, FDD인스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스톨 가능하게 준비도 하고, warp 및 merlin 양쪽을 모두 시도하였다.

결론을 말하자면...

역시 OS/2 인스톨에 관한 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즉 "OS/2 is unable to operate your hard disk or diskette drive."

2.X대의 드라이버를 사용해도 한글버젼의 경우(?) 이 에러를 넘어서지 못한다.

또는 넘어선다해도 country.sys 에러에 부딪힌다.

이것의 해결법도 알려져 있지만 앞의 에러와 다시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 점에서 해외사용기들의 보고와 엇갈리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사실 해외의 보고내용도 서로 각기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즉 PC110의 제조롯트나 FDD의 롯트에 따른 알려지지 않은 무엇인가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이 경우는 여러대의 PC110 및 FDD를 놓고 테스트해보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OS언어별로 뭔가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이 경우는 다양한 언어별버젼을 시도해보는 수밖에 없다.

즉 위의 결과도 어디까지 일반화가능할지는 알 수가 없다.

경험상 인스톨되는 것은 단번에 되고, 안되는 것은 죽어라고 안되는 것이 OS/2의 특징이다.

몇가지 남은 아이디어(?)를 잘 살려 추후 재시도 해보는 수밖에 없겠다.

(2002-09-03 up)

일단 PC110은 포기하고 ThinkPad560에 OS/2 ver.4를 인스톨해 버렸다.

위 화면은 System Commander 2000에서의 부트메뉴선택화면.

Pen133/램24MB 환경에서 위 메뉴에서의 부팅시간이 윈95가 32초, Merlin이 1분8초 걸렸다.

  OS/2 ver.4 PCMCIA시스템선택 항목에는 당당히 PC110도!

(일어판에 있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으나 한글판에도 있음을 확인했다)

(2002-03-01 up) 

OS/2 Warp (2)  PC110편

앞부분의 정보에서는 PC110에서 OS/2 인스톨이 어떠한 난관에 부딪혔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어찌어찌 성공을 했습니다. PC110에서 작동되는 화면을 그림자료실쪽에 올리긴 했지만 화질도 좋지 않고 제대로 알아보기 힘든 사진이었을 겁니다. 많지 않지만 이 자리에 새로 올립니다. 또 관심있는 분들은 위한 PC110 설치관련 정보는 이 다음 기회로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성공한 방식이 일반화될 수 있는 방식인지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 한번 성공한 것일 뿐만 아니라 한글버젼도 아니고 일본어버젼 3.0 connect입니다(일본어버젼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 기회에 다시 설명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잠정적인 정보를 일단 알려둡니다.

■ PC110에서 OS/2 Warping !!

IBM호환PC 중 세계최소최경량 OS/2구동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최소한 PM이 돌아가는 GUI라면.. )

뒷 배경은 흔한 15인치 CRT, 그리고 Warp 사용자 안내서.

앞의 사진의 110 화면에 무엇이 떠 있는지 궁금했죠?

좀 더 확대된 모습입니다.

그래도 좀 불확실하죠?

OS/2 상에서 데스크탑 전체를 캡쳐한 모습입니다. 어플리케이션 하나하나를 분명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으로   

1.타이니한글뷰어,  2. 산에디터,  3. 일본어텍스트뷰어(miel),

4. 한글뷰어(오투용),  5. 한글꼬마,   6. Handoc,

7. 한에디트(오투용),   8. 세로보기(VV)

위 어플 중 오투용이라고 표시된 것 외에는 모두 DOS용이고 DOS창에서 작동중입니다.

윈도의 DOS창과는 달리 전화면이 아닌 창화면에서도 스크롤이 원활하고

몇 개를 띄우건 하드스왑량이 늘어날 뿐이지 안정성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위 화면은 전시용으로 꾸민 것이고 (시간 제법 잡아먹었습니다..)

실제 사용시에는 전화면으로 띄우고 Ctrl + Esc로 task list 띄워 작업전환해주면 됩니다.

그야말로 OS/2를 DOS다중작업을 위해 활용하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그리고 OS/2 사용시에는 만일을 대비하여 watchcat 하나는 필수적으로 깔아두면 안심이겠습니다.

(OS/2가 불안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워낙 확실한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무슨 뜻인지 OS/2를 아시는 분은 아실듯)

OS/2의 데스크탑에서는 설정을 통해 아예 아이콘을 없애 버릴 수 있죠.

자세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PC110의 비좁은 화면과 저해상도에서 17개의 프로그램명을 일렬로 늘어놓았는데도 답답한 느낌이 하나 없습니다.

예전에 701에서도 이렇게 데스크탑을 꾸몄던 것이 기억이 나서 되살려 보았습니다.

약소하지만 오투 패밀리 합동기념촬영

(그림자료실의 사진보다 잘 나왔습니다)

오른쪽 뒤의 책은 오투누리에서 지은 한글OS/2 책자.

국내에서 많이 쓰이던 도스프로그램의 설정법, 활용팁 등이 실려있어 IBM설명서보다 더 유용합니다.

오투누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용산에 있을 때, 혜화동에 있을 때 각각 한두 번씩 찾아간 적이 있는 듯.

위의 사진에는 한글OS/2베타판 씨디가 빠졌습니다. 다시 끼워넣어 촬영.

지금은 HOBBES CD-ROM 같은 것이 필요없는 WEB 천하가 되었으니 세상 좋아졌습니다.

(2002-9-12 Up)

■ PC110에 OS/2 인스톨 관련 문제 (임시정리)

1. 일단 한가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PC110 기기에 따라 OS/2 시스템상에서 전용FDD를 읽을 수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OS/2 is unable to operate your hard disk or diskette drive." 에러메시지에 부딪혀 설치디스켓1번(멀린의 경우 2번)을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물론 OS/2 설명서에 보면 이런 에러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라거나, 웹상에도 PC110의 경우 이렇게저렇게 하라는 일부 정보가 있지만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드웨어적인(혹은 그에 준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 FDD를 바꾼다고 해서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원인이 PC110 본체측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보고된 것은 웹상에는 단 한 건이 있을 뿐일 정도로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고, 나머지는 PC110 해설서나 웹사이트나 모두 문제없이 인스톨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설치디스켓의 환경설정이 PC110용으로 제대로 되어있는 이상, 위의 에러에 부딪히면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회피하려 해 보았지만, 그 단계를 어찌어찌 회피한다 할지라도 또다른 각종 에러에 부딪힐 뿐이었습니다. 이 경우의 해결책은 'OS/2가 설치되는 PC110'을 구해서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PC110에서 설치된 저장매체 --PCMCIA HDD나 Flash Memory card --를 꽂아도 기동 및 통상적인 이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FDD 이용은 여전히 안됩니다. 다른 OS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유독 OS/2에서만 FDD가 인식이 안되는 PC110이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규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설에는 제조롯트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지 기회가 되면 좀 더 확인해볼까 합니다)

2. 제 경우는 정상인스톨된 경우에도 doscall1.dll 에러에 부딪혔습니다. 이 경우에는 doscalls.dll을 구하여 설치디스켓에 넣어주어야 합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고 웹상의 기존 보고도 없습니다. 또 OS/2는 설치된 후 재기동될 때 설치디스켓의 환경설정을 이어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설정의 복사가 잘못 되어 기동이 제대로 안되거나 에러메시지가 뜨는 수가 있습니다. 결국 환경설정을 하나하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나머지 pcmcia support, audio, video 등등에 관한 설치정보는 다음 기회에 보충합니다.

(2002-9-12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