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팬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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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1 14:30
본래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 아닌데 이상하게 지금 쓰고 있는 버티컬 마우스는 땀
이 많이 차더군요. 표면 재질 탓인지.. 그래서 여름 한정용으로 더엠사의 OPTIWIND라
는 40 mm 쿨링팬 장착 광마우스(오래 쓸 거 아니라 싼 걸로..)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뭐, 그리 평이 좋은 마우스는 아닌데다 버튼도 휠버튼 포함 3버튼 뿐인 허접(요새 기
준)마우스이지만 단지 바람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산거죠. 근데 기대보다 바람이 약
하더군요. 진동과 소음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약한 건 어
쩔 수 없네요. 물론 그나마도 없는 것 보단 낫지만... 거기다 마우스볼 청소는 할 필요
없는대신 쿨링팬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야 할 판... 마우스에 구멍이 수십개 뚫려 있는
특성상 먼지에 무지하게 취약할 것 같습니다. 쉽게 분해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더스
트 블로어로 날리는 수밖엔 없어 보입니다. 아, 자꾸 이런 쓸데없는데 돈 쓰면 안되는
데...
팬이 있으면서도 1만 2천원 정도(2006년 11월 기준)면 나름 재밌는 마우스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리뷰 하나 찾아 봤는데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target=_blank>http://www.benchclub.com/hompy/chatview2.php?id=emaeull_&id2=emaeull&mode=9&no=76
마우스 하니 생각하는데, 레이저 마우스가 보통 1000dpi 정도는 가볍게 넘어가는데 VX-Revolution은 왜 800dpi로 나왔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이 게 유무선 공유기(ip-time G304)랑 혼선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회사에서는 잘 동작하다가도 유무선 공유기가 바로 옆에 있는 집에 오면 간혹 마우스 커서 이동이 잘 안 된다는 느낌이 들곤하네요. 게다가 왼쪽 버튼이 가끔 클릭 소리는 나는데 실제 동작은 안 하는 희한한 일까지... 일단 3년 A/S이니 지켜보며 쓰고 있긴 합니다.